
정상성 밖 성소수자들의 성/노동이야기
—노동당 인천시당 노동위원회 X 성소수자위원회 공동모임
노동당 인천시당의 노동위원회의 10월 정기모임은 성소수자위원회와 함께 개최하였습니다. 10월 31일 금요일 오후 7시, 인천 작은자야간학교에서 노동당의 당원과 비당원 동지들 모두 모여 배제된 성소수자의 노동과 성노동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고, 성소수자 노동자와 성노동자가 모두 사회적 정상성에서 밀려난 운동의 주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 최효 사무장은 사회적 정상성에서 밀려난 성소수자 노동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존엄과는 거리가 먼 쿠팡물류센터 노동현장은 성노동자를 혐오할 때에는 ‘정직한 노동’으로 둔갑하게 된다는 점을 고발하였습니다. 아울러 생산성이 곧 질서가 되는 자본주의가 시스젠더 이성애자 남성을 규범으로 구성된 가부장제와 결합한 사회에서, 쿠팡 노동이 정상적인 노동으로서의 서열을 부여받을 때 성노동자들의 생존 기반은 국가 권력에 의해 파괴되고 있다는 사실을 짚었습니다. 여전히, 이러한 인식과 상반되게도 쿠팡이라는 공간은 진입은 쉽지만 권리 보장은 약하고, 정체성에 대한 가시화의 대가는 높은 현장입니다. 최효 사무장은 이러한 점에 대하여 강조하며, 물류센터 현장이 성소수자 노동과 가까이 결합하는 이유와 우리가 앞으로도 성소수자 노동을 노동권 논의의 중심에서 다루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설명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의 여름 활동가가 발제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라스토야를 사용한 유쾌한 발제자료 속의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와 논의가 특유의 입담과 함께 맞물려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성노동자와 연관된 사람들, 성산업과 연관된 사업에 대한 소개로 시작한 발제는, 경찰이 유착하여 적극적으로 성노동자의 인권을 침해하기도 하는 성산업 현장의 실태를 세세하고 분명하게 고발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차차가 결성된 이유와 결성 이후 이어진 활동을 소개하였고, 그러한 활동 및 현장이 퀴어 커뮤니티와 교차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주류 퀴어 커뮤니티가 ‘정상 시민’으로 증명받기 위한 과정에서 배제된 트랜스젠더, 크로스드레서, 성노동자, 약물사용자 등의 ‘이상한 존재’야말로 퀴어 커뮤니티의 근본이고, 정상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없는 우리의 다양성이야말로 정말로 퀴어합니다. 여름 활동가의 발제는 이러한 목소리를 대변하는 자리였습니다.

세 번째로는 노동당의 역할과 과제에 대하여, 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시원 운영위원이 발제를 담당하였습니다. 성소수자 운동과 성노동 운동이 어째서 사회주의 운동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동시에 어째서 사회주의 운동이 반드시 성소수자 운동과 성노동 운동과 함께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 발제는, 노동당의 일원으로서 우리가 성소수자와 성노동자의 운동을 시혜적인 관점에서 연대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투쟁하는 주체로서 또다른 주체와 연대하는 방식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발제 중에는 여름 활동가가 사전 필독 자료로 공유한 차차 회원 데파코트의 두 글과, 2025년 8월 11일 성소수자위원회가 주최한 쿠팡 노동자 파업지지 성소수자 노동자 기자회견의 최효 사무장 발언문이 언급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어지는 질의응답과 토론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의 성노동 현장과 관련된 경험을 공유하며 뚜렷한 투쟁과 연대의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이어질 투쟁과 연대의 자리를 위하여, 여름 활동가가 공유한 필독 자료와, 본 토론회에서 사용된 자료집을 공유합니다. 아울러, 자료의 공유에 흔쾌히 동의하여주신 최효 사무장과 여름 활동가, 성소수자위원회에게 모임 주최를 제안한 노동당 인천시당 노동위원회에게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이 날 진행된 집담회 자료집은 첨부파일 탭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정상성 밖 성소수자들의 성/노동이야기
—노동당 인천시당 노동위원회 X 성소수자위원회 공동모임
노동당 인천시당의 노동위원회의 10월 정기모임은 성소수자위원회와 함께 개최하였습니다. 10월 31일 금요일 오후 7시, 인천 작은자야간학교에서 노동당의 당원과 비당원 동지들 모두 모여 배제된 성소수자의 노동과 성노동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고, 성소수자 노동자와 성노동자가 모두 사회적 정상성에서 밀려난 운동의 주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 최효 사무장은 사회적 정상성에서 밀려난 성소수자 노동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존엄과는 거리가 먼 쿠팡물류센터 노동현장은 성노동자를 혐오할 때에는 ‘정직한 노동’으로 둔갑하게 된다는 점을 고발하였습니다. 아울러 생산성이 곧 질서가 되는 자본주의가 시스젠더 이성애자 남성을 규범으로 구성된 가부장제와 결합한 사회에서, 쿠팡 노동이 정상적인 노동으로서의 서열을 부여받을 때 성노동자들의 생존 기반은 국가 권력에 의해 파괴되고 있다는 사실을 짚었습니다. 여전히, 이러한 인식과 상반되게도 쿠팡이라는 공간은 진입은 쉽지만 권리 보장은 약하고, 정체성에 대한 가시화의 대가는 높은 현장입니다. 최효 사무장은 이러한 점에 대하여 강조하며, 물류센터 현장이 성소수자 노동과 가까이 결합하는 이유와 우리가 앞으로도 성소수자 노동을 노동권 논의의 중심에서 다루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설명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의 여름 활동가가 발제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라스토야를 사용한 유쾌한 발제자료 속의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와 논의가 특유의 입담과 함께 맞물려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성노동자와 연관된 사람들, 성산업과 연관된 사업에 대한 소개로 시작한 발제는, 경찰이 유착하여 적극적으로 성노동자의 인권을 침해하기도 하는 성산업 현장의 실태를 세세하고 분명하게 고발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차차가 결성된 이유와 결성 이후 이어진 활동을 소개하였고, 그러한 활동 및 현장이 퀴어 커뮤니티와 교차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주류 퀴어 커뮤니티가 ‘정상 시민’으로 증명받기 위한 과정에서 배제된 트랜스젠더, 크로스드레서, 성노동자, 약물사용자 등의 ‘이상한 존재’야말로 퀴어 커뮤니티의 근본이고, 정상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없는 우리의 다양성이야말로 정말로 퀴어합니다. 여름 활동가의 발제는 이러한 목소리를 대변하는 자리였습니다.
세 번째로는 노동당의 역할과 과제에 대하여, 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시원 운영위원이 발제를 담당하였습니다. 성소수자 운동과 성노동 운동이 어째서 사회주의 운동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동시에 어째서 사회주의 운동이 반드시 성소수자 운동과 성노동 운동과 함께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 발제는, 노동당의 일원으로서 우리가 성소수자와 성노동자의 운동을 시혜적인 관점에서 연대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투쟁하는 주체로서 또다른 주체와 연대하는 방식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발제 중에는 여름 활동가가 사전 필독 자료로 공유한 차차 회원 데파코트의 두 글과, 2025년 8월 11일 성소수자위원회가 주최한 쿠팡 노동자 파업지지 성소수자 노동자 기자회견의 최효 사무장 발언문이 언급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어지는 질의응답과 토론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의 성노동 현장과 관련된 경험을 공유하며 뚜렷한 투쟁과 연대의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이어질 투쟁과 연대의 자리를 위하여, 여름 활동가가 공유한 필독 자료와, 본 토론회에서 사용된 자료집을 공유합니다. 아울러, 자료의 공유에 흔쾌히 동의하여주신 최효 사무장과 여름 활동가, 성소수자위원회에게 모임 주최를 제안한 노동당 인천시당 노동위원회에게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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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읽기 - 용주골 기사 모음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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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진행된 집담회 자료집은 첨부파일 탭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