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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클


기후정의[기후 동향] 2025년, 기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더운 해로 기록될 듯

편집부
2025-12-26
조회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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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기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더운 해로 기록될 듯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C3S)가 발표한 최신 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1월은 역대 세 번째로 따뜻한 11월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5년이 202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또는 세 번째로 더운 해가 될 것이며, 현재까지 두 번째로 더운 해인 2023년과 동률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ERA5(유럽중기예보센터의 1940년부터 현재까지의 기후재분석자료)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전 세계 3년 평균 기온이 관측 기간 동안 처음으로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C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C3S 과학자들은 2029년 이전에 장기 평균 기온이 1.5℃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파리협정의 핵심 목표선이 사실상 붕괴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C3S 관계자는 “1.5℃가 절대적인 임계선은 아니지만, 이를 초과할수록 극한 기상은 더욱 빈번하고 강력해진다.”며 “기후 시스템의 '임계점(tipping point)'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경고한다. 

실제로 지난 10월 발표된 보고서에서는 열대 산호초의 돌이킬 수 없는 붕괴가 이미 시작됐으며, 아마존 열대우림의 급속한 쇠퇴와 그린란드·서남극 빙상의 붕괴, 남극 해빙 소멸 등 연쇄적 전환점에 인류가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2025년 11월의 평균 지표면 기온은 14.02°C로, 1991~2020년 11월 평균보다 0.65°C 높았다. 이는 역대 가장 따뜻했던 11월인 2023년 11월보다 0.20°C 낮았고, 두 번째로 따뜻했던 11월인 2024년 11월보다는 0.08°C 낮았다.

전 세계적으로 2025년 11월은 1850~1900년 산업화 이전 평균 기온보다 1.54°C 높았다. 이는 ERA5 데이터 전체에서 1.5°C를 넘어선 28번째 달이며, 2025년 4월 이후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1.5°C를 돌파한 달이다. 1월부터 11월까지 전 세계 평균 기온 편차는 1991~2020년 평균보다 0.60°C 높았으며, 이는 산업화 이전 기준선보다 1.48°C 높은 수치로 2023년과 동일하다. 

 2025년 북반구 가을철(9월~11월)은 전 세계적으로 역대 세 번째로 따뜻한 가을로 기록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기온은 대부분 평균 이상이었으며, 특히 캐나다 북부, 북극해 및 남극 대륙에서 강한 평균 이상 현상이 나타났다.

 2024년 지구 온난화가 엘니뇨 영향으로 가속화됐다면, 올해는 상대적으로 기온을 낮추는 라니냐 국면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화석연료 배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기온 상승 흐름이 꺾이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곳곳에서 전례 없는 폭풍, 산불, 폭염 등 극한 기상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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