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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클
마지막 집행이 있던 날
익숙한 자리에 낯선 그림자들이 몰려왔어요
도시의 욕망이 그물이 되어 사람들을 들어 올렸지만
수조 속 물고기처럼 퍼덕이며
"이대로 살게 해달라" 외쳤지요
단단한 모서리에 삶이 바스러지던 곳
손마디에 바다의 염분이 배어있었을 뿐인데
그날 시장은 칼날처럼 선연했지요
상인들 눈빛은 꺼지지 않는 등대 같았어요
짠 내 나던 삶이 다시 밝혀지도록
어두움이 밀려와도 굴하지 마세요
*2019년 8월 노량진수산시장은 마지막 집행이 있었고 아직도 싸우고 있다.
===
[칼럼] 사진과 이야기 코너는 서울시당 최인기 당원님이 매월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이야기를 전하는 코너입니다.
다른 당원 투고/고정 코너 개설 문의는 언제나 서울시당 집행부로 연락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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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집행이 있던 날
익숙한 자리에 낯선 그림자들이 몰려왔어요
도시의 욕망이 그물이 되어 사람들을 들어 올렸지만
수조 속 물고기처럼 퍼덕이며
"이대로 살게 해달라" 외쳤지요
단단한 모서리에 삶이 바스러지던 곳
손마디에 바다의 염분이 배어있었을 뿐인데
그날 시장은 칼날처럼 선연했지요
상인들 눈빛은 꺼지지 않는 등대 같았어요
짠 내 나던 삶이 다시 밝혀지도록
어두움이 밀려와도 굴하지 마세요
*2019년 8월 노량진수산시장은 마지막 집행이 있었고 아직도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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