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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클


노동[지금 현장은]쿠팡 콜센터, 개인정보 보호는 커녕 구시대적 쥐어짜기 제보 잇따라

편집부
2026-03-24
조회수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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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콜센터, 개인정보 보호는 커녕 구시대적 쥐어짜기 제보 잇따라

■  여러 고객 채팅방을 열고 응대하도록 하다 보니 집중 어렵고 개인정보 보호 취약. 책임은 상담사에게 전가

■ 제보 상담사 “화장실 못가게 하고 실적 못맞추면 전화하고 사유서 쓰게 하고... 완전 새로운 형태의 지옥”

■ 노동당 노동연대상담소 제보 용역업체들 상황 “산업안전보건교육 등 의무교육 동영상 소리 묵음으로 틀어놓고 고객 응대하라고... 3개 용역회사 모두 고객 폭언 등에도 응대를 중단할 수 없고 휴게시간 연장, 법적대응 지원 없어”


노동당 노동연대상담소(소장 신희철)가 지난 3월 6일 쿠팡 콜센터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태에 대해 보도자료를 발행했다. 

개인정보 해킹에 대한 책임은커녕 사태 왜곡으로 일관하고 있는 쿠팡이 오히려 노동자들을 쥐어짜고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잇따르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과도하게 업무를 압박하고 있는 것이 문제임에도 책임은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다. 

쿠팡 배달서비스를 연결하는 쿠팡이츠의 콜센터는 쿠팡 혹은 쿠팡이츠가 직접 운영하는 것이 아닌 여러 하청업체 통해 운영 중이다. 그리고 다수의 콜센터 상담사들이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집에서 근무할 수 있고 희망하는 시간 단위로 근무할 수 있어 콜센터 상담노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기대가 컸으나 현실은 지옥이나 마찬가지였다.

 

여러 고객의 채팅 상담을 한 번에 응대케. 책임은 상담사에게 전가 

 ■ 3개 이상 멀티 채팅을 강요. 자리를 5분 이상 비우지 못하도록 요구

■  멀티 채팅 고객 응대를 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개인정보가 다른 고객과의 채팅방에 노출될 우려 지속

■ 그에 대한 책임은 상담사에게 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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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대적 노동자 쥐어짜기- 상담사들의 증언 모음

■ 오늘 힘드네요... 멀티 어렵다 ㅠ

■ 죽을뻔 했어요...

■ 무슨 경주마도 아니고...ㅠㅠㅠㅠ 계속 받으라고만 하고 첫인사 빨리 하라고 하고 답변지연 하지말라고 하고ㅠㅠ 공황장애 생길 것 같아여

■ 저도요

■ 지금 화장실 안 가면 이슈 발생할 것 같아 너무 죄송하지만 정말 급하게 화장실만 빠르게 다녀오겠습니다. 급합니다.ㅠ 죄송합니다.

■ 앞에분 이석 다녀오시면 저도 화장실 이석하겠습니다.

■ 화장실 이석

■ 아까 못 간 화장실 지금 다녀와도 될까요...ㅠㅠ

■ 잠시 짧게 이석 다녀오겠습니다

■ 처음 가여..

■ 배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 이석 다녀오겠습니다.

■ 열이 너무 나서, 티켓 마무리 후 약 먹으러 이석다녀오겠습니다.ㅜ

■ 엇... 저도 이석할게요.ㅠㅠㅠㅠ 2시간 동안 화장실을 못 가서 죄송해요

 

3개 하청업체 중 감정노동자보호법 이행하는 업체 없어 

노동당 노동연대상담소가 지난 2025년 하반기 제보 받은 2개 업체(아래 표의 A, B), 최근 제보 받은 1개 업체(아래 표의 C) 사례를 보면 감정노동자보호법 위반 실태가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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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장 쿠팡은 개인정보 해킹 사태에 대해 책임있게 임하고 쿠팡이츠 상담노동자들에 대한 책임 전가를 중단해야 한다. 구시대적인 쥐어짜기를 중단해야 한다. 감정노동자보호법을 이행해야 한다. 고용노동부 또한 화장실에 갈 시간도 제대로 보장하지 않고 감정노동자 보호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쿠팡 및 콜센터 업체들에 대해 근로감독을 실시하여 엄중히 조치해야 한다. 

노동당 노동연대상담소는 유사 사례 제보를 추가로 받아 후속 대응에 나설 것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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