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40도 넘는 폭염으로 극심한 더위 속 산불도 증가
8월 중순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포루투갈, 발칸 반도 일부 지역 등에서는 기온이 섭씨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며 적색 폭염 경보가 발령됐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적색폭염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스페인 세비야와 코르도바, 포르투갈 남부 지역의 기온은 섭씨 44도까지 올라갔으며, 스페인 마드리드 인근 트레스 칸토스에서는 시속 70㎞ 이상의 바람이 불며 주거지로 불길이 번져 주민 수백 명이 대피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스페인 북서부 카스티야 레온 지역에서는 약 4000명이 대피했으며 30건 이상의 화재가 보고됐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고대 금광 라스 메둘라스도 화재로 위협 받았다.
안달루시아 남부 지역의 관광 명소인 타리파 인근 호텔과 주택에서도 주민 2000명이 대피하는 등 스페인 곳곳이 산불로 몸살을 앓았다. 산불진압에는 군인 1,000여명이 투입되기도 하였다.
포르투갈에서도 세 건의 대형 산불이 발생하였으며, 이탈리아에서는 열사병으로 어린이가 사망하는 등 로마, 밀라노, 피렌체를 포함한 최소 10개 도시에 폭염 적색경보가 발령됐다.
프랑스는 국토의 4분의 3에 걸쳐 폭염 경보가 발령됐으며 파리 지역은 섭씨 36도, 론 지역은 40도를 넘는 기온을 기록했다. 그리스도 전국적으로 150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하였고,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지중해의 여름이 더 덥고 건조해지며 화재 기간이 더 길고 강렬해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기후 위기로 인해 태평양 전역에서 뎅기열 발병이 증가
8월 12일 세계보건기구(WHO)는 태평양 섬나라의 뎅기열 확진자가 올해 1만6502명, 이 가운데 17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의 감염률이라고 한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국가는 피지, 사모아, 통가 등의 태평양 섬나라로로 알려졌다.
이집트숲모기에 의해 퍼지는 바이러스성 질병인 뎅기열은 고열, 두통, 관절 및 근육통, 발진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기후변화로 기온과 강우량, 습도가 증가하면서 이 이집트숲모기가 번성하기 좋은 환경이 되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특히 태평양 섬 국가들은 다른 기후변화 영향과 더불어 질병에도 취약하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에 따르면 태평양 섬 국가들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세계 0.03%에 불과하지만 매개 질병을 포함해 가장 심각한 기후건강 위협에 직면해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팔라우, 파푸아뉴기니, 솔로몬 제도 등지에는 폭우가 내렸고, 마셜 제도, 파푸아뉴기니, 나우루, 피지 등에는 심각한 가뭄이 닥쳤으며. 폭우 및 가뭄은 오는 10월까지 계속된다는 예측이다.
계절성 질병이었던 뎅기열이 기후변화로 활동기가 길어져, 일부 지역에서는 뎅기열 위험이 1년 내내 지속된다. 뎅기열은 지구 온난화에 의해 늘어나고 심각해지는 다양한 인간질병 중의 하나로, 극단적인 기상현상은 모기 매개 질병을 증가시킨다. 가령 폭우가 오면 모기가 알을 낳을 수 있는 웅덩이가 늘고, 너무 건조해지면 전염 속도가 빨라진다.
이에 태평양 국가들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방역을 실시하거나, WHO와 협력해 대응을 강화하는 등의 대응에 나서고 있으나, 질병 감시체계가 부실해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대부부의 대응이 후처리 수준에 머문다는 지적도 있다.
서호주 산호초에서 기록상 최악의 산호 표백화 발생
지난 8월 12일 영국 언론 BBC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이어진 ‘가장 길고, 가장 넓으며, 가장 강도 높은’ 해양 폭염으로 인해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 산호가 생명과 색을 유지하는 공생 조류를 방출하는 백화 현상이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피해 범위는 약 1,500km에 이르며, 그동안 기후변화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던 지역도 큰 타격을 입었다. 호주해양과학연구소(AIMS)는 이번 시즌(2024~2025년)을 서호주 북서부와 중부 산호초 모두에서 “관측 이래 가장 심각한 백화”로 규정했다. AIMS는 “1986년 기록이 시작된 이래 공간적으로 가장 광범위한 백화 현상이 발생했으며, 주로 기후 변화로 인한 열 스트레스에 의한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산호초가 회복하는 데 10~15년이 필요하지만, 기후변화로 백화 발생이 더 잦고 강해지면서 회복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경고한다.
AIMS는 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가 전 세계 산호초에 가장 큰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번 피해 규모에 대한 최종 평가에는 수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규모의 생명체로 불리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길이 2,300km(1,400마일)에 달하는 열대 산호초 군락으로, 매우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한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으며, 400여 종의 산호를 포함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산호초가 존재하는 지역이다. 또한 1500여 종의 물고기, 4000여 종의 연체동물, 240여 종의 조류와 듀공과 대형 녹색 거북이 등이 서식하고 있다.
파키스탄서 기습 폭우로 400명 가까이 사망
언론보도에 따르면 7월 이후, 파키스탄에서는 2025년 여름 몬순 기간 동안 홍수가 발생하여 물과 진흙이 정착지와 고대 도시를 휩쓸면서 700명 이상이 사망했다 . 약 2천만 명이 거주 하는 도시 카라치의 거리도 침수되었다.이번 피해는 2022년의 홍수 피해와 비슷하며, 당시에는 전국에 걸쳐 몬순 홍수가 발생하여 800만 명 이상이 이재민이 되었다.
갑작스러운 홍수, 산사태, 도시 침수로 이 지역이 기후 관련 재난에 점점 더 취약해지고 있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도 히말라야 지역과 파키스탄 북부 지역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구름 폭우가 자주 발생한다.
인도와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국가에서는 매년 6∼9월 몬순 우기가 이어진다. 이 기간에 내리는 비는 극심한 무더위를 식혀주고 농작물 재배에도 도움이 되지만 이 지역의 하수와 배수 시설이 열악한 탓에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는 이런 기습 폭우 현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지난 6월 말부터 한 달 동안 파키스탄 강수량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예년보다 10∼15%가량 더 많았다. 파키스탄 북부 빙하가 지구 온난화로 빠르게 녹아내리면서 최근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제시된다.
유럽, 40도 넘는 폭염으로 극심한 더위 속 산불도 증가
8월 중순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포루투갈, 발칸 반도 일부 지역 등에서는 기온이 섭씨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며 적색 폭염 경보가 발령됐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적색폭염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스페인 세비야와 코르도바, 포르투갈 남부 지역의 기온은 섭씨 44도까지 올라갔으며, 스페인 마드리드 인근 트레스 칸토스에서는 시속 70㎞ 이상의 바람이 불며 주거지로 불길이 번져 주민 수백 명이 대피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스페인 북서부 카스티야 레온 지역에서는 약 4000명이 대피했으며 30건 이상의 화재가 보고됐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고대 금광 라스 메둘라스도 화재로 위협 받았다.
안달루시아 남부 지역의 관광 명소인 타리파 인근 호텔과 주택에서도 주민 2000명이 대피하는 등 스페인 곳곳이 산불로 몸살을 앓았다. 산불진압에는 군인 1,000여명이 투입되기도 하였다.
포르투갈에서도 세 건의 대형 산불이 발생하였으며, 이탈리아에서는 열사병으로 어린이가 사망하는 등 로마, 밀라노, 피렌체를 포함한 최소 10개 도시에 폭염 적색경보가 발령됐다.
프랑스는 국토의 4분의 3에 걸쳐 폭염 경보가 발령됐으며 파리 지역은 섭씨 36도, 론 지역은 40도를 넘는 기온을 기록했다. 그리스도 전국적으로 150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하였고,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지중해의 여름이 더 덥고 건조해지며 화재 기간이 더 길고 강렬해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기후 위기로 인해 태평양 전역에서 뎅기열 발병이 증가
8월 12일 세계보건기구(WHO)는 태평양 섬나라의 뎅기열 확진자가 올해 1만6502명, 이 가운데 17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의 감염률이라고 한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국가는 피지, 사모아, 통가 등의 태평양 섬나라로로 알려졌다.
이집트숲모기에 의해 퍼지는 바이러스성 질병인 뎅기열은 고열, 두통, 관절 및 근육통, 발진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기후변화로 기온과 강우량, 습도가 증가하면서 이 이집트숲모기가 번성하기 좋은 환경이 되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특히 태평양 섬 국가들은 다른 기후변화 영향과 더불어 질병에도 취약하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에 따르면 태평양 섬 국가들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세계 0.03%에 불과하지만 매개 질병을 포함해 가장 심각한 기후건강 위협에 직면해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팔라우, 파푸아뉴기니, 솔로몬 제도 등지에는 폭우가 내렸고, 마셜 제도, 파푸아뉴기니, 나우루, 피지 등에는 심각한 가뭄이 닥쳤으며. 폭우 및 가뭄은 오는 10월까지 계속된다는 예측이다.
계절성 질병이었던 뎅기열이 기후변화로 활동기가 길어져, 일부 지역에서는 뎅기열 위험이 1년 내내 지속된다. 뎅기열은 지구 온난화에 의해 늘어나고 심각해지는 다양한 인간질병 중의 하나로, 극단적인 기상현상은 모기 매개 질병을 증가시킨다. 가령 폭우가 오면 모기가 알을 낳을 수 있는 웅덩이가 늘고, 너무 건조해지면 전염 속도가 빨라진다.
이에 태평양 국가들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방역을 실시하거나, WHO와 협력해 대응을 강화하는 등의 대응에 나서고 있으나, 질병 감시체계가 부실해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대부부의 대응이 후처리 수준에 머문다는 지적도 있다.
서호주 산호초에서 기록상 최악의 산호 표백화 발생
지난 8월 12일 영국 언론 BBC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이어진 ‘가장 길고, 가장 넓으며, 가장 강도 높은’ 해양 폭염으로 인해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 산호가 생명과 색을 유지하는 공생 조류를 방출하는 백화 현상이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피해 범위는 약 1,500km에 이르며, 그동안 기후변화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던 지역도 큰 타격을 입었다. 호주해양과학연구소(AIMS)는 이번 시즌(2024~2025년)을 서호주 북서부와 중부 산호초 모두에서 “관측 이래 가장 심각한 백화”로 규정했다. AIMS는 “1986년 기록이 시작된 이래 공간적으로 가장 광범위한 백화 현상이 발생했으며, 주로 기후 변화로 인한 열 스트레스에 의한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산호초가 회복하는 데 10~15년이 필요하지만, 기후변화로 백화 발생이 더 잦고 강해지면서 회복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경고한다.
AIMS는 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가 전 세계 산호초에 가장 큰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번 피해 규모에 대한 최종 평가에는 수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규모의 생명체로 불리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길이 2,300km(1,400마일)에 달하는 열대 산호초 군락으로, 매우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한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으며, 400여 종의 산호를 포함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산호초가 존재하는 지역이다. 또한 1500여 종의 물고기, 4000여 종의 연체동물, 240여 종의 조류와 듀공과 대형 녹색 거북이 등이 서식하고 있다.
파키스탄서 기습 폭우로 400명 가까이 사망
언론보도에 따르면 7월 이후, 파키스탄에서는 2025년 여름 몬순 기간 동안 홍수가 발생하여 물과 진흙이 정착지와 고대 도시를 휩쓸면서 700명 이상이 사망했다 . 약 2천만 명이 거주 하는 도시 카라치의 거리도 침수되었다.이번 피해는 2022년의 홍수 피해와 비슷하며, 당시에는 전국에 걸쳐 몬순 홍수가 발생하여 800만 명 이상이 이재민이 되었다.
갑작스러운 홍수, 산사태, 도시 침수로 이 지역이 기후 관련 재난에 점점 더 취약해지고 있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도 히말라야 지역과 파키스탄 북부 지역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구름 폭우가 자주 발생한다.
인도와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국가에서는 매년 6∼9월 몬순 우기가 이어진다. 이 기간에 내리는 비는 극심한 무더위를 식혀주고 농작물 재배에도 도움이 되지만 이 지역의 하수와 배수 시설이 열악한 탓에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는 이런 기습 폭우 현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지난 6월 말부터 한 달 동안 파키스탄 강수량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예년보다 10∼15%가량 더 많았다. 파키스탄 북부 빙하가 지구 온난화로 빠르게 녹아내리면서 최근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제시된다.